[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서 "현재로선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검토는 다 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인수 계획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린손보의 경우 일단 가격이 우리금융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고 방카슈랑스의 비중이 높아 시너지가 낮을 것으로 우리금융은 보고 있다. 또 영업구역이 부산 등 지방에 집중돼 있어 전국적인 영업을 원하는 처지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적자 폭이 지나치게 크고, 회사가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돼 인수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 지난 주말 실무진이 그린손보 인수 제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거절한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무상태가 나쁜 것도 문제지만 방만한 자회사 운영이 직접적인 거절 이유"라며 "수십개에 달하는 자회사 중 이발소(블루클럽) 안경원(일공공일안경원) 미용회사(뷰티르샤) 등 전혀 금융과 관계 없는 회사들이 대다수여서 우리금융그룹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손보는 지난 16일 우리금융에 경영권 매각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제2차 경영개선 이행방안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우리금융에서 이를 거절함에 따라 그린손보가 경영개선명령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의 경영권은 박탈되며 제3자에 이를 강제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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