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김한영 교통정책실장은 19일 "'수서발 KTX'부터 도입되는 KTX 민간운영(경쟁도입)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민자사업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요금 기습 인상 발표를 계기로 KTX의 민간운영시 제기되고 있는 운임 인상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KTX 경쟁체제 도입이 민영화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철도운송사업 경쟁도입은 국유화·공사화·민영화 등 소유구조를 개편하는 것으로 선로 등 기반시설 매각이나 공기업인 코레일의
지분매각도 없다. 코레일은 공사형태로 계속 존속된다"며 "이번 정책은 독점적 철도운송시장 구조를 경쟁시장으로 전환하는 시장구조 개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9호선은 민간사업자가 기반시설을 투자했기 때문에 보조금이 없는 한 요금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인 반면 KTX 경쟁 도입은 국가가 건설하고, 신규사업자는 선로임대료를 납부하면서 순수 운영영업만 하는 구조"라며 "9호선 운임은 신고제이지만 KTX는 상한제여서 임의로 요금인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흑자노선에만 경쟁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 실현이 가능한 신규노선부터 경쟁을 도입하고 점차 기존 적자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공개경쟁 입찰로 투명하게 선정하고, 대기업 지분은 49%로 한정하고, 공기업·중소기업·국민 참여는 51%까지 확대된다"며 "이익 역시 6% 수준으로 크지 않아 특혜 시비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대 목소리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컨센서스가 이뤄질 때까지 설득하고 이해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수서발 KTX 민간운영, 지하철 9호선과 달라"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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