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국 조선산업 IT융합 이끈다… 조선 IT융합 혁신센터 개소
현대중공업은 30일 울산 본사에서 조선 IT융합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조선 IT융합 혁신센터는 지식경제부가 IT융합 시장 활성화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기업과 중소 IT기업이 조선 산업에 필요한 IT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3월 세계 최초의 스마트십을 선보였으며, 2009년 4월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조선소(Digital Shipyard)를 구축하는 등 IT기술을 이용한 신시장 개척과 함께 조선 IT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이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이며,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협회, 한국선급협회,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울산 및 경남 테크노파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조선 IT융합 혁신센터는 친환경, 안전, 생산성 3대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선정, △선박 에너지 절감 지원 솔루션 △선박 안전 운항시스템 △선박 건조 응용기술 개발 등의 차세대 선박 기술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선박의 운항 정보를 모니터링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십(Smart Ship 1.0)의 수준을 넘어 연비, 배출가스 등을 고려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의 운항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스마트십(Smart Ship 2.0)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개발된 신기술을 선박에 적용, 미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근본적으로는 조선 IT분야의 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선도 기술 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센터를 통해 개발한 신기술은 시험 과정과 평가를 거쳐 2014년 하반기부터 건조되는 선박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기술융합은 미래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 요소"라며 "차세대 조선 IT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세계 조선산업의 기술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성 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오공균 한국선급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홍 장관은 참석자들과 한국 조선의 기술력에 관해 환담한 후 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보고 스마트십에 승선해 조선 IT융합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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