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프랑스계 보험그룹 AXA(악사)가 ERGO(에르고)의 한국자회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를 전격 인수했다.
악사그룹은 4일 "에르고 보험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에 대한 100%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는 한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영업개시 이래, 연간 2천600억원(1억7천만 유로)의 보험료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는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한 손해보험상품으로 50만 이상의 가입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악사 다이렉트 코리아가 연간 5천340억원의 보험료(3억4천700만 유로)를 기록하며 현재 95만 가입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다이렉트자동차보험시장내 1위 자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악사가 에르고다음을 인수한 후 악사의 한국 법인인 악사다이렉트보험(15.4%)과 에르고다음(7.6%)을 합칠 경우 국내 다이렉트자동차보험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악사그룹은 동일한 모델과 조직을 갖춘 에르고다음 인수를 통해 보유계약건수는 약 150만건으로 크게 늘어나게 돼 지난해 급성장한 동부다이렉트(18.7%)에 빼앗긴 1위자리를 다시 찾았다.
스테판 기네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 최고책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악사가 한국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23%까지 확대함으로써 시장내 1위 위치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비에 베리 한국 악사다이렉트 사장도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가장역동적인 다이렉트 판매채널에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 그룹에서 다이렉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이며 이중 자동차보험은 가장 높은 비중을 갖고 있다. 지난해 악사의 전체 성장률이 3%인 반면 자동차보험 채널의 성장률은 무려 8%로 급성장한 것이 이번 인수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악사그룹의 다이렉트 사업은 영국에서 다이렉트 판매채널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등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에르고다음에 대한 인수가격은 약 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새마을 금고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과 막판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로 악사 그룹은 다이렉트 손해보험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500만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감독기관의 승인 절차가 끝난 후 1~2개월 후 최종적인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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