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재가 된 미래의 주택 ‘패시브하우스’

서범석 기자

‘유럽 패시브하우스 심포지엄’이 10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유럽 패시브하우스 심포지엄’이 10일 aT센터에서 열렸다.

패시브하우스의 본고장 유럽의 다양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소개의 장이 만들어졌다.


지난 10일 aT센터에서 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 주최로 ‘2012년 유럽 패시브하우스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함께 유럽의 기술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필렬 패시브하우스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첫 강연자로 나와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대안으로 패시브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소장은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에너지전환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비하는 주체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에너지소비 감소는 자연스럽게 패시브하우스로 이동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Thorsten Schuetze 성균관대 건축과 교수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패시브하우스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Schuetze 교수는 벨기에의 경우 주정부의 지원과 각종 세금 감면 등으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도입이 네덜란드에 비해 빨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는 현재 오피스에서부터 연립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패시브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다는 것.


고용규 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 회장은 ‘유럽 패시브 기술과 판교 패시브하우스’란 주제로 발표했다. 고 회장은 먼저 유럽의 기술을 적용해 판교에 패시브하우스를 지을 때 요소기술 및 조건으로 △향 배치를 고려한 후 평면을 구성 △고단열 시공 △고기밀 시공 △독일 레하우 패시브 전용 창호 설치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교 패시브하우스의 시공과정을 소개하며 패시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병훈 오스트리아 A.I.P 건축가의 ‘오스트리아 패시브하우스 역사와 현황’ △Herwig Spiegl 오스트리아 건축가의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 패시브하우스’ △Stefan Rutzinger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사례 등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고용규 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패시브하우스가 한국에서 보편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나가면 그 시간은 충분히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복기 기자 leeb@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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