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보험시장의 빠른 변화로 보험판매의 창구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다이렉트 상품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 가운데에서 오프라인 영업 비중이 높았던 삼성화재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2회계연도 첫 달 국내 손보업체들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총 1조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료 수입은 2천790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3.3% 늘어났다. 반면 보험설계사(FP) 등 대면채널을 통한 보험료 수입은 7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7천8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 선두업체인 삼성화재는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4월 자동차보험료 수입은 2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2억원 줄어들었으며 시장점유율은 1.4%포인트(28.2에서 26.8%)나 떨어졌다.
동부화재는 전년보다 104억원 늘어난 1천72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려 점유율 2위(15.7%에서 16.2%)를 기록했다.
그리고 현대해상(점유율 15.2%에서 16.1%)과 LIG손보(12.7%에서 13.4%)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온라인 영업채널인 애니카다이렉트 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6%나 성장한 389억원이다. 반면 오프라인 영업채널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실적이 함께 뒷걸음질 쳤다.
다이렉트 상품은 보험료가 5~10% 정도 저렴하다. 때문에 고객들의 다이렉트 상품으로의 전환요구가 늘고 있고 또 다른 상품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이 늘며 전체 실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업계 2위 현대해상이 3위로 밀린 것도 다이렉트 상품의 빠른 성장 때문이다. 현대해상에서 분사한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4월에만 30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거뒀다.
이같은 시장 상황으로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보유 지분을 정리한 LIG손해보험은 이르면 하반기 온라인 시장에 진출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해마다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어 손보사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사들 역시 온라인을 새로운 채널로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 상품이 손보사에 비해 복잡해 불완전판매나 개인정보 보호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온라인 환경에 맞는 간단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올해 안에 보험 설계부터 청약까지 가능한 온라인채널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보험사들이 아직까지 설계사 위주의 오프라인 영업을 중시하고는 있지만,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거대한 시대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