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적자금 투입 15년' 65조5천억원 미회수… 전액 회수하려면 15년 더 걸릴수도

4월 말 현재 회수율 61.1%

이형석 기자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65조5천억원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25일 발표한 `4월 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지원한 공적자금 168조6천억원 가운데 103조1천억원을 회수, 여전히 65조5천억원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1.1%이었다.

회수율은 2008년 말 55.4%, 2009년 말 57.0%, 2010년 말 59.9%, 2011년 말 60.9%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2% 내외로 회수율이 증가하는 최근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15년은 더 걸려야 나머지 금액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천148억원 확보, KR&C 대출금 166억원 상환 등 형태로 모두 3천188억원을 거둬들였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듬해인 2009년 6월부터 투입한 구조조정기금은 6조2천9억원을 지원해 1조9천782억원을 회수, 회수율이 31.9%에 그쳤다.

4월에는 부실채권 매각, 출자금 회수 등 형태로 1천853억원을 회수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