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패스트푸드 체인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피자헛 등의 '얌(Yum)'브랜즈와 맥도날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얌은 중국시장에서 프랜차이즈 1위 업체로 성공한 수출형 모델을 인도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3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를 위해 얌은 오는 6일 본사의 신흥국 담당 임원들을 중국에 파견해 현지 법인의 성공 노하우를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도 전수할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얌은 맥도날드가 실패한 중국 시장에서 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 및 체인점 개발로 성공했다.
중국 내 KFC 매장 수는 지난 2001년 600개의 직판점으로 시작했으나 10년 만인 작년 약 4천개 이상 까지 늘었다. 반면 현재 맥도날드의 매장 수는 1천400개다.
얌브랜즈의 중국에서의 성공요인으로 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 현지화와 원활한 식자재 조달을 위한 자체 공급망 구축, 중산층 공략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등이라고 FT는 전했다.
KFC가 매장 수에서 맥도날드를 이긴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므로 이를 인도까지 이어가겠다는 게 얌브랜즈의 전략이다.
얌은 중국의 사례를 롤모델로 인도의 장점인 젊은 인구 및 외식 문화를 집중 공략해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얌은 주로 소고기를 쓰는 맥도날드의 햄버거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이용한 메뉴의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얌브랜즈는 인도에서 오는 2015년까지 550개의 KFC 매장을 세울 계획이고 연간 10억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데이비드 노박 염브랜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모델이 다른 신흥국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 젊은이들의 외식이 늘어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맥도날드도 뒤처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반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맥도날드 중국법인은 올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전년 대비 5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1천400개인 중국 매장을 내년까지 2천개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공식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올림픽에 발맞춘 최상의 서비스로 중국 외 나라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시작한 OCC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FT는 전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