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농심 제주삼다수 사업 계속 GOGO~

제주 행정지법,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무효' 판결

조창용 기자
[재경일보 조창용 기자] 농심이 그동안 중단위기에 놓였던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27일 제주행정 지방 법원에 따르면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개발공사가 14년간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을 해온 '농심'을 제외하고 다른 일반사업자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광동제약을 최종 유통 사업자로 선정한데 대해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에 대한 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여 개정 조례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농심과의 계약기간을 2012년 3월 14일까지 한정하고 삼다수 국내판매 사업자를 공개입찰로 다시 정한다는 내용의 개정 조례 부칙 2조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농심이 지난해 12월 20일 개정 조례 부칙이 부당하다며 무효 확인을 주장하며 제기한 것으로 이번 승소로 농심은 일단 유통사업자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개발공사는 14년간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을 해온 '농심'을 제외하고 다른 일반사업자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를 기반으로 지난 3월에는 입찰을 거쳐 광동제약을 최종 유통 사업자로 선정했다.

제주도개발공사 측은 아직까지 항고 결정이 된 바 없지만 항고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고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농심 측은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14일까지 유통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삼다수 판매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