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각 장애우화 함께‘이건음악회’

서범석 기자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

 

‘이건음악회’에 초청된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이 지난 1일 시각장애 특수학교 학생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건음악회’에 초청된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이 지난 1일 시각장애 특수학교 학생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무료 음악회를 열고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회장 박영주)는 지난 1일 인천 본사에서 금년도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베를린 필 브라스앙상블 12명이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전담하여 일대일 개별 레슨을 진행하고 함께 공연도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의 유일한 여성멤버인 호르니스트 새라 윌리스(Sarah Willis) 씨는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역시 음악은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의 매개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혜광학교 최승호 군(19)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의 레슨을 받을 수 있어 꿈만 같았다”며 들뜬 마음으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건창호는 소외 지역은 물론,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8회 이건음악회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특히 장애인 인식 개선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혜광학교와는 음악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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