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 첫 BW 공모 '4조7천억' 이상 몰려...'경쟁률 47.3 대 1'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가 창사 이래 첫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천억원 모집 공모청약에 4.7조원 이상의 돈이 몰렸다.

8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9일 발행 예정인 STX의 1천억원 규모 BW에 대한 공모청약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결과, 4조7311억원의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쳥약 경쟁률이 무려 47.31 대 1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쏠림 현상을 두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자금이 상장사 BW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BW가 회사채와 신주인수권(워런트)으로 분리된 상태로 상장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진단했다.

회사채는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낼 수 있고, 워런트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중에도 BW 시장에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월 말 진행한 STX팬오션의 2500억원 규모 BW 청약에는 5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6월 STS반도체 BW 청약에도 2조6900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일부 청약 미달 사태가 나타나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