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물가 안정에 6월 실질임금 3.9% 증가… 6개월째 증가세

'빈 일자리' 12만2000개… 전년 동기 대비 1만6000개 감소

이호영 기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영향으로 6월 실질임금도 소폭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7월(임금·근로시간은 6월 급여계산기간) 기준 농업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개를 표본으로 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띠르면, 6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6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79만원에 비해 6.2% 상승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임금은 3.9% 상승해 올들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실질임금은 지난해 감소세가 이어지다 소비자 물가가 안정되기 시작한 올해 1월 9.6% 증가한 이후 2월 1.0%, 3월 2.8%, 4월 1.9%, 5월 2.2%로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2.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6시간) 대비 7.5시간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근로일이 1일 더 적은 데 따른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빈 일자리 수는 12만2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천개 줄었고 빈일자리율은 0.9%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빈 일자리는 현재 비어 있거나 비어 있지 않더라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7월 입직률은 4.9%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이직률은 5.1%로 0.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이직자 중 자발적 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32만5000명)보다 3.1%(1만명) 감소한 31만5000명이었고, 비자발적 이직자는 19%(5만4000명) 증가한 3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476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5%(35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는 3.3%(37만6000명) 증가한 1178만4000명이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3.0%(5만9000명) 감소한 190만3000명, 기타종사자는 4.2%(4만3000명) 증가한 107만4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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