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부자 순위서 게이츠 19년째 1위"<포브스>

버핏 2위… 스티브 잡스 부인 28위로 '껑충'

유재수 기자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올해 미국에서 개인 순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였다.

게이츠는 포브스의 미국 부자 순위에서 19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2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포함해 미국 부자 상위 5위가 지난해와 같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서 게이츠의 순자산은 660억 달러(약 74조 원)로 1위였다.

버핏 회장은 460억 달러로 2위였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41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너지기업 코흐 인더스트리의 찰스 코흐 회장과 데이비드 코흐 부회장 형제가 각각 310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 월마트 창업자 가족들이 미국 부자 상위 10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둘째 며느리 크리스티 월튼(279억 달러)이 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창업자의 셋째 아들 짐 월튼(268억 달러)이 7위, 막내딸 앨리스 월튼(263억 달러)이 8위, 장남 롭슨 월튼(261억 달러)이 9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400대 부자 순위에 새로 진입한 사람은 모두 20명이었으고, 그중 가장 두드러진 사람은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110억 달러, 28위)였다.

400대 부자 전체의 순자산 합계는 1조70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미국 국내총생산 13조5600억 달러의 12.5%나 되는 것이며, 이들의 평균 순자산 42억 달러는 포브스의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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