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침체 장기화로 4대 서민금융상품 연체율 일제히 상승

전재민 기자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서민금융상품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불황으로 인해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연체율이 일제히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개월 사이 연체율이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햇살론으로, 지난 9월 기준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바꿔드림론 연체율은 8.5%로 1.4%포인트 올랐고, 미소금융은 5.2%로 0.8%포인트, 새희망홀씨는 2.6%로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대상이 저신용·저소득층인 점을 고려할 때 아직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경기둔화 장기화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의 취지를 살리되 부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전문가의 컨설팅을 강화하고 성실상환자에 대해 금리를 내려주기로 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는 햇살론은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자의 특성을 분석해 보증심사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출 방침이다.

한편, 4대 서민금융상품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81만명에게 지원됐으며, 지원규모는 7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보면, 미소금융은 2008년 7월 출시 후 8만3046명(7134억원), 햇살론은 2010년 7월 이후 25만8119명(2조2889억원), 새희망홀씨는 2010년 11월부터 34만4624명(3조192원), 바꿔드림론은 2008년 말 이후 13만140명(1조3492억원)에게 각각 혜택이 돌아갔다.

올해 들어서는 모두 28만121명이 2조5951억원을 지원받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