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바마, 차기 재무장관에 제이콥 류 공식 지명

유재수 기자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후임에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을 공식 지명했다. 그는 빌 클린턴 및 오바마 행정부에서 두 차례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맡은 예산전문가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류 비서실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가이트너 장관, 류 비서실장과 동석한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정책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라면서 “진실성이 있는 그의 판단력을 믿고 그의 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을 이을 예산·경제 정책 수장으로 지명하면서 클린턴 행정부에서 균형 예산을 달성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류 장관 지명자는 뉴욕대 최고운영책임자(COO), 씨티그룹 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부터 비서 실장으로 백악관 안방 살림을 맡아왔다.

오바마의 이번 인선은 다음 달 본격화 될 16조4000억 달러의 정부 채무한도 상한선 증액 협상 등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 마무리를 노린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류 장관 지명자는 엄격하고 비타협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과정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채무한도 증액 협상 때 공화당 출신인 존 베이너 상원의장 등과 비(非)타협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공화당은 벌써부터 “류는 오바마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며 ‘예산이 국가부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그의 의회 증언을 문제 삼으며 인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류 재무장관의 지명 절차가 끝남에 따라 미국 행정부의 3대 요직은 모두 백인 남성이 차지하게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