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핵우산·재래식 전력으로 한·일 방어"

한·중·일 외교장관과 연쇄 전화통화

김현정 기자
[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한·중·일 외교장관과 연쇄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전날 밤 북한 핵실험 직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날 오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과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케리 장관은 이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일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는 미국의 `핵우산' 및 재래식 전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저지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방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뉼런드 대변인은 설명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대응 방침에 대해 "우리는 신속하고, 신뢰성 있고, 강력한 대응을 안보리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유엔의 결론을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독자제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이 다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또 중국과의 공조에 대해 "우리는 매우 긴밀하게 중국과 협조하고 있다"면서 "케리 장관과 양 부장은 좋은 관계이며, 서로 매우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연계 의혹에 대해 "북한에서 이란 등으로 핵무기 기술과 노하우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사용연료와 관련해서는 "(우라늄인지 플루토늄인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밝힐 게 있다면 국가정보국(ODNI)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