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 등급인 'CCC'에서 'B-'로 한 단계 올리고 그리스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두 차례에 걸쳐 75억유로(약 11조원)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키로 한 지 하루만이다.
이로써 그리스는 지난 해 5월 피치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CCC'로 강등된 지 1년 만에 채무불이행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피치는 "그리스 경제가 리밸런싱(균형 회복)에 나서고 있고 재정·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축소하는데 확실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치는 긴축 정책과 임금 삭감 등의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그리스가 정치·사회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치는 그리스의 경제 개혁 조치가 계속 이행될 수 있을 지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B-' 등급 역시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에 해당한다.
피치는 올 해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이 4.3%까지 위축된 후 2014년에는 소폭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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