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원화대출금 확대와 환율상승 등으로 국내은행들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이 하락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국내은행 18곳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0%로 전년 말(14.30%) 대비 0.30%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Tier1) 비율도 전년 대비 0.13%p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의 BIS비율이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이 정한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된다.
금감원 측은 환율상승이 BIS비율 하락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1071.1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3개월 새 41원 오른 1112.1원을 기록했고, 이에 외화대출금의 원화환산액이 8조5000억 원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후순위채권 인정금액감소 및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등 일시적인 자본 감소요인들의 발생도 BIS비율 하락에 한몫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금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대출금 잔액이 늘면서 위험가중자산(21조3000억 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국내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 해 1분기에는 소폭 하락했다"며 "다만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BIS비율 10%, Tier1 비율 7%)을 충족하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새로운 자본 규제(바젤Ⅲ)가 시행될 예정인 점을 감안해 충분한 자본 확충 등 은행의 자본관리 강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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