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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영된 6회분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아들 경태는 준수의 동생 현석(최태준)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걸었다. 결국 분을 참지 못한 현석이 경태와 골목에서 1대1 싸움을 벌이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싸움을 목격한 이들은 둘이 죽일 기세로 싸운다며 걱정했고, 준수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준수가 현장에 달려 나갔을 때는 이미 모든 게 끝난 상태였다. 벽에 힘없이 밀쳐져 있는 경태의 모습. “괜찮아”라고 물어봤지만 고개를 늘어트린 채 대답 없는 경태. 경태는 건물 철조물에 등이 찔려 숨을 거두도 난 뒤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현석의 뒷모습,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순찰차. 준수에게 그 때 떠오른 생각이라곤 세상을 떠난 새엄마 진선혜(신애라) 뿐이었다. 가족은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어떤 순간에도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선혜는 당부했었다. 준수는 결국 동생 현석의 죄를 대신해 감옥행을 선택했다.
이날 시청자게시판에는 준수의 선택을 안타까워하는 사연이 줄을 이었다. 동생을 대신해 자신의 모든 삶을 송두리째 포기한 거나 다름없는 준수의 선택. 그런 준수의 상황을 모르는 동생들은 준수를 ‘죽은 오빠’셈치고 묻어버리려 했다. 준수에게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해온 진주는 “살인자 동생들로 사는 거 안 해. 큰 오빠 죽었어”라고 막내 나리를 향해 못 박았다.
한편, 준수의 첫 연인 유정희(윤손하)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사람을 죽이는 순간 자신을 생각해줄 수 없었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미안해요. 누나. 그냥 다 잊고 살아요”라고 대답한 준수. 정희는 준수에게 미안하단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 테다. 끝까지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을지 모를 정희.
어긋난 운명, 비극에 비극이 꼬리를 무는 ‘못난이 주의보.’ 이 드라마는 유독 착한 사람들에게만 비극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우리 삶 속의 딜레마를 공준수의 삶을 통해 담아내기 시작했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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