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전세를 얻으면서 금융권에 지는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19일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6개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최근 2년 새 약 2.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 달 말 3조400 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약 3배가 넘었고, 농협은행과 외환은행은 예닐곱배로 급증했다.
이는 주택 매매가격이 정체되고 전세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집주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집을 넘길 경우, 세입자의 80%는 보증금을 떼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증금을 받지 못할 세입자가 수도권에서만 19만 가구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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