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 대한항공을 2개 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이 28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으로 분할하는 계획서가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열띤 토론 끝에 임시주총에서 대한항공은 주주 동의를 얻어 지주회사 체제 출범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종전대로 항공우주사업, 기내식ㆍ기내판매사업 등 항공운송사업을 담당하고, 새로 출범하는 한진칼홀딩스가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
한진칼홀딩스 설립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한진그룹은 정석기업→한진→대한항공→정석기업의 순환출자 구조인데, 한진칼홀딩스가 추가되고 정석기업과 한진이 합병되면 한진 합병사→한진칼홀딩스→대한항공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한진칼홀딩스의 대표이사로는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석 대표이사는 업계 대표 물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한진 대표이사직과 겸임하게 된다.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을 거쳐 한진을 맡았으며,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을 지냈다.
한진그룹은 한진칼홀딩스 설립으로 신규 사업 투자에 전문성을 키우고 한층 투명한 경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3월 이사회에서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오는 8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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