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주식시장의 침체로 올 해 상반기에 액면 변경 기업이 14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14개사로 지난 해 상반기(14개사)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중 11개사(78.6%)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3개사(21.4%)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6사(42.9%), 코스닥시장법인은 8사(57.1%)였다.
이는 지난 해 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의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 영향 등으로 박스권에 머무르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5개사(45.5%)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 유형은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500원에서 2500원으로,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 곳이 각각 1개사였다.
한편, 2013년 6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으며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7.2%), 500원(40.5%), 1000원(8%)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90.9%), 5000원(3.2%), 1000원(2.7%) 순이다.
현행 상법상 1주의 액면금액은 100원 이상으로 규정됐으나,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및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서 상장법인은 1주의 액면금액을 유통성을 고려해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및 2500원, 5000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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