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 카드, 일명 장롱 카드가 2313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휴면 카드는 2313만 장으로 지난 4월 말보다 30여만 장 줄어드는데 그쳤다.
감독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고객이 휴면 카드 해지 요청을 하지 않아도 별다른 의사 표시가 없으면 1개월간 사용을 정지하고 3개월 후에 자동 해지하도록 카드사에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비씨카드의 경우 지난 4월말 전체 신용카드 중 휴면 카드 비중이 14%였지만 7월 말에는 17%로, 하나SK카드는 28%에서 29%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면 카드가 해지된다고 고객에게 알리면서 신규 카드 가입을 유도하는 편법 영업을 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오는 3분기까지 휴면카드 정리 현황을 살펴본 뒤 불성실한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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