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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뱀에 물린) 팔뚝을 자르는 결단과 배수진을 치고 결전을 치르는 기계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 등이 전했다.
그는 이를 통해 기존 사상 관념의 족쇄를 풀고, 이해관계의 장벽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개혁이 가장 큰 보너스(이익)이며 이미 심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도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특히 경제체제 개혁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 각 영역의 전면 심화개혁을 이끌어 내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이 올해 정부 업무 가운데 첫손가락으로 꼽는 임무라고 역설했다.
이 같은 일련의 발언은 리 총리가 지난달 18일 장관급 간부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개혁이 최대 동력이며 최대의 이득"이라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각론 차원의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 총리는 재정 및 세금 체계 개혁, 금융개혁, 행정 부문의 감시·감독 기능 축소 및 시장화 확대, 국유기업 개혁 등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 부문에선 투자 심사 등과 관련해 200여 개 항목의 정부 권한을 축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급 정부 기관의 예·결산 자료 공개와 행정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도 추진된다.
국유기업이 장악한 금융, 석유, 전력, 철도, 통신, 자원, 사회 인프라 분야에도 민간 자본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금융 부문에선 금리 자유화를 추진하고, 위안화 변동폭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은행 설립과 채권시장 육성, 인터넷 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 등도 중점 추진 사항이다.
아울러 서비스 산업의 확대 개방을 추진하고, 내·외자 기업의 차별이 없는 경제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리 총리는 비 경제부문에선 신형 도시화의 지속적인 추진, 스모그와의 전쟁 등 환경 개조, 반(反) 부패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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