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왜 애플페이를 쓰지 않으세요?", "신용카드 쓰면 되니까"

-

 

"왜 삼성페이나 애플페이를 쓰지 않으시죠?"

"신용카드를 쓰면 되니까"


모바일 업체들은 중요한 것을 놓친 것 같다. 모바일 결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는 것은 그것보다 더 익숙하고 간편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쉔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가트너 로컬 브리핑에서 "현금과 신용카드가 유용하게 쓰이는 현실에서 모바일 결재는 단순히 결재가 잘 되는 것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의 경험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모바일 결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쉔 연구원이 주목한 것은 '규모의 경제'다. 큰 규모로 비즈니스를 이끌어야 부가가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예시로 든 것은 낮은 수수료, 적립금, 쿠폰 등 각종 할인 혜택과 이용자들의 결재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정보제공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카드사, 은행들과 제휴하고 가맹점을 끌어들여야 한다. 다국적 기업인 삼성과 애플, 알리바바, 구글 등은 현지의 규제와 시스템, 산업기반을 이해하고 현명한 파트너를 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쉔 연구원은 삼성 페이에 대해 "기기와 연계되어 있어 편재성이 높다."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강점에도 삼성 페이가 파트너를 끌어모아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을지엔 우려가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인과 제휴 등으로 모바일 결재의 강점을 높이는 것은 신용카드의 멤버쉽 서비스와 다를게 없다는 비판도 있다. 신용카드와 같은 전략을 추진해선 모바일 결재가 신용카드, 현금 결재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