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삼성페이나 애플페이를 쓰지 않으시죠?"
"신용카드를 쓰면 되니까"
모바일 업체들은 중요한 것을 놓친 것 같다. 모바일 결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는 것은 그것보다 더 익숙하고 간편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쉔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가트너 로컬 브리핑에서 "현금과 신용카드가 유용하게 쓰이는 현실에서 모바일 결재는 단순히 결재가 잘 되는 것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의 경험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모바일 결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쉔 연구원이 주목한 것은 '규모의 경제'다. 큰 규모로 비즈니스를 이끌어야 부가가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예시로 든 것은 낮은 수수료, 적립금, 쿠폰 등 각종 할인 혜택과 이용자들의 결재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정보제공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카드사, 은행들과 제휴하고 가맹점을 끌어들여야 한다. 다국적 기업인 삼성과 애플, 알리바바, 구글 등은 현지의 규제와 시스템, 산업기반을 이해하고 현명한 파트너를 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쉔 연구원은 삼성 페이에 대해 "기기와 연계되어 있어 편재성이 높다."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강점에도 삼성 페이가 파트너를 끌어모아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을지엔 우려가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인과 제휴 등으로 모바일 결재의 강점을 높이는 것은 신용카드의 멤버쉽 서비스와 다를게 없다는 비판도 있다. 신용카드와 같은 전략을 추진해선 모바일 결재가 신용카드, 현금 결재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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