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국민소득 28,000 달러, 올해는 3만 달러 돌파할 수 있을까?

ADB는 대한민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8천 달러를 달성항 만큼 올해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 중반,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 이르면 올해 3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6%에 달할 것이며, 1040원대의 원?달러 환율을 유지할 거라 예상해 한국이 '30-5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질 성장률이 3.3%에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30-50클럽은 선진국 진입의 기준인 5,000만 이상의 인구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이상을 지칭하는 것이다. 3만달러 수준의 국민소득과 인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현재 30-50클럽에 진입한 국가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6개국에 불과하다.

이번 달 들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이 2%대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천100원대에 머물고 있어 큰 환율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9월로 예측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저물가도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멀어지게 하는 요소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려면 물가 상승률이 반영된 경상 성장률(명목 GDP)가 상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1인단 국민소득이 명목 GDP를 인구 수로 나눠서 구하는 것이기에 물가 상승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국민소득 지수가 오를 수 있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 위원은 "각종 지표가 기존 전망의 전제치에서 벗어난 상황이어서 올해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내년에는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 부분이 큰 변수여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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