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자본잠식이란 기업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 납입자본까지 잠식되는 상황을 말한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에 전환사채 903억 원을 요청했지만 자금 지원안이 부결되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산은 1조 4천 219억이었지만, 부채가 1조 3천869억 원에 달해 최근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은 참여 정부 이후 해외 자본 개발 사업이 잇따라 실패했기 때문이다.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경남 아너스빌'도 2000년대 후반 이후 자체사업이 없었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와 대규모 투자 사업의 실패도 자금난의 원이 되었다. 최근엔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으며 채권기관으로부터 추가 지원 동의를 받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남 기업은 27일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를 서울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관계기업인 대아레저산업 주식회사와 경남 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도 함께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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