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포털 와디즈가 '개인모금 서비스'를 시작한지 50일이 지났다. 개인모금 서비스는 예비 후원자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음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미 성공사례가 여럿 나오고 있으며, 몇몇 훌륭한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1. 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 수요가 가장 높아
개인모금 서비스 런칭 직후, 큰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위해 700여명의 응원속에서 약 1천만원의 모금이 이루어졌으며,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청년의 간이식 수술을 위한 모금은 해외 플랫폼과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모금 진행자들은 "합리적인 수수료와 모금액 관리 및 전달의 용이함"을 개인 모금 방식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모금 과정을 SNS로 공개한 점이 사람들로부터 모금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위의 두 사례를 통해 의료비 모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 세월호 참사의 또다른 피해자, 김동수씨를 위한 모금
현재 와디즈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20여명을 구출한 후 안산 트라우마센터에서 치료중인 김동수씨를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참사로 트럭을 잃어 생계가 끊긴 김동수씨의 이야기가 최근 다시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네티즌들이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이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정석원씨는 "승객 20명을 구출한 분이 사고 직후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김동수씨와 같은 의인들을 위한 모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김동수씨에게 전화상으로 모금 사실을 공개하고, 이 달말 모금액을 후원자들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15일 KBS의 언론 보도를 탓고, 하룻밤 만에 330만 원 가량의 금액이 모여 목표액인 5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
3. 결혼 축의금, 행사개최 및 해외구호를 위한 모금도 진행
좀 더 재미있는 사례도 있다. 예비역 청년들이 군에서 자신을 이끌어준 간부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계획한 축의금 모금이 바로 그것이다. 축의금 모금을 진행한 김태균(24)씨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모금 취지에 대해 알리기 쉬웠다"며 "댓글로 지속 소통하는 과정에서 신뢰감도 확보되어 성공적으로 축의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문화 행사 개최와 라오스, 우간다 등의 구호활동을 위한 모금도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개인모금은 '모금에 대한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 SNS를 통한 파급력' 등의 효과를 가지게 되어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모금 수요 증가에 대해,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특성 상, 모금 과정이 전부 공개되어 단체 모금에서 이루어지는 투명성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성있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모금활동의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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