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S에 가담하는 미국?유럽인들, "순진하고 감수성있지만 불만에 찬 무식한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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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 주의 20세 여성 호다는 지난 11월 인터넷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모집공고를 보고 가출을 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가 시리아 등 중동 국가까지 이동해 IS에 참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호다와 그녀의 가족은 버밍엄의 이슬람 커뮤니티에 속해있지만 이 커뮤니티는 IS의 행위에 비판적이었다. 호다의 아버지는 "호다가 무슬림 커뮤니티를 떠난 이유는 커뮤니티가 IS와 같은 과격파 조직에 매우 비판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에 있어 아이가 IS 같은 폭력적인 극단주의자 집단에 참여하는 것은 딸이 죽는 것보다 더 불행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

온라인 보도 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는 호다가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 하에 독점 인터뷰에 동의했다고 맑혔다. 이 인터뷰가 실린 기사엔 눈을 제외한 온몸을 검은 천으로 가린 호다의 사진이 첨부되었다.

호다는 '움 지하드(Umm Jihad)란 가명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대한 그녀의 분노를 표현했다. 그녀는 IS를 위해 싸우고 있는 호주인과 영국인은 많지만 미국인은 거의 없다며 미국 내의 무슬림들을 선동했다.

변호사인 시부리 씨에 의하면 IS에 참여하기 위해 가출을 하는 아이들의 수는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 아이들 대부분은 찾아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데 인생에 불만을 안고 있다. 순진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무식한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유엔의 알카에다 담당 조사단은 중동 테러리스트 집단에 참가하는 외국인 전투원은 2014년 중반부터 2015년 3월 동안 71%나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와 이라크  양쪽에서 IS에 참가한 외국인 전투원이 이미 2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대부분은 시리아와 레바논의 알-누스라 전선이나 알카에다 부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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