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러시아 백만장자 사업가였던 미하일 호도루코프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데다 철없는 인물."이라 평가했다.
호두루코프스키는 본래 '유코스'란 석유 회사 사장이었으나 현재 스위스에 망명 중이다. 정치적 반체제 인사인 그는 러시아 주간지 '소베세드닉(Sobesednik)'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시대가 끝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의 시대는 2015년 말을 기한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한다. 푸틴의 사임을 뜻하는 게 아니라, 그가 무엇을 해도 허용되는 상태가 종료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될 거라 예측한다. 하지만 승리를 축하하는 것도 잠시, 그는 1년 이내 퇴거할 거란 전망이다. 호두로프스키는 러시아 대통령의 심리상태에 대해 "푸틴은 경제적, 정치적 현실이 아닌 종교적 현실을 꿈꾸고 있다. 그는 자신을 미국에 이은 새로운 세계 지도자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예측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발트해 인접 국가, 혹은 중동을 대상으로 전면전을 펼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그중에서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가장 가능성 있는데, 해상을 건널 필요 없이 바로 지상전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가능성 높은 장소는 발트해, 중동 순이다.
한편 호두루코프스키는 프랑스 르몽드 신문에 자신이 러시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소식을 접하자 "도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고 하는 거야?"라며 그를 조롱했다.
호두루코프스키는 150억 파운드 (27조 2,028억 원) 상당의 자본을 가진 자산가이자 푸틴의 정적으로 떠오른 인물이었으나, '유코스'사태 끝에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잃는 등 푸틴과의 거듭된 충돌 끝에 사기죄로 10년간 투옥되었다가 지난 2013년 어머니 병이 악화되었다는 이유로 사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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