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그룹 창업자이자 현 그룹 총괄 회장. 세 번의 결혼을 해 2남 2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첫 번째 부인 : 故 노순화 - 1녀 신영자를 낳음
두 번째 부인 : 시게미츠 하츠코 - 1남 신동주, 2남 신동빈을 낳음
세 번째 부인 : 서미경 - 2녀 신유미를 낳음
총괄회장직에 있으나 한국 롯데그룹 경영권을 점유한 2남 신동빈에 의해 경영 2선으로 밀려날 위기에 있다. 94세의 고령인 탓에 경영적 판단에 무리가 있다는 의혹이 있지만, 지주회사 롯데 홀딩스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어 그룹 내 영향력은 막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8일 신동빈 회장 주도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해 전관 변경 필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 개최는 시간문제라는 전망.
롯데 홀딩스 지분구조가 베일에 싸여 있는 까닭에 주총 개최 후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각종 언론에서 신 총괄회장이 28%를, 광운사가 27.65%를, 신동주와 동빈 형제가 각각 20%를 가진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33% 보유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지난 30일과 31일엔 2남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한일 롯데 경영권에서 손을 떼라는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롯데 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자신을 배제하려는 점에서 배신당했다 생각하는 거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롯데그룹 주식자산 비중은 7.7%다.
1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 아이스 이사직에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롯데홀딩스를 비롯한 전 직위에서 해임당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을 대신해 아버지의 의중을 한∙일 언론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나,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채 창업자인 부친의 서명서로 자신이 후계자임을 주장해 '전근대적 경영자'라며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그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증언이 잇따라 불거지며 신 전 부회장의 입지도 좁아지는 형세다. 지난 31일엔 롯데그룹 임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신 총괄회장이 신 부회장을 몰라보고 "너는 누구냐. 나가!"라고 3차례나 호통을 쳤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됐다.
신 부회장이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는 점도 여론을 등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됐다. 방송 인터뷰에서 신 총괄회장이 60세나 되는 신동빈 회장을 폭행했다고 폭로해, 불필요하게 기업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롯데그룹 주식자산 비중은 39.7%다.
2남 신동빈
현 한국 롯데그룹 회장.
신 총괄회장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 두산도 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느냐."라며 법정 다툼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그룹 내 안정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엔 "롯데가 오랫동안 지켜온 기업가치가 단순히 개인의 가족 문제에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일 롯데를 동시 경영하는 '원톱'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지주회사인 롯데 홀딩스 지분은 20% 내외로 신 총괄회장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이 지휘권을 잡은 롯데 그룹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경영자로서 자질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롯데홈쇼핑 TV채널 재승인을 위해 경영투명성 위원회에 개입했으나 끝내 재승인 유효기간 감축을 막지 못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롯데 홈쇼핑 임직원의 납품 비리까지 적발되자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며 날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롯데그룹 주식자산 비중은 44.5%다.
장녀 신영자
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신동빈 형제와는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다.
호텔롯데 부사장 롯데 백화점 총괄 부사장, 롯데면세점 사장, 롯데 쇼핑 사장을 두루 역임한 그룹 내 중요 경영자이며,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각별한 애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을 낳은 첫 부인 노순화 씨가 신 총괄회장이 유학을 떠난 와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탓이라 한다.
신영자 이사장은 신동인(신 총괄회장의 5촌 조카)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과 함께 롯데그룹 전현직 대표를 모아 '신동주 체제구축'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며 이 사태에 개입했다.
하지만 표면적으론 '중립'을 강조하며 "부친 신 총괄회장의 건강을 염려해 지난달 27일 일본행에 동행한 것"이라고 밝혔고, 신 구단주 직무대행도 연합뉴스에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물론 롯데그룹 안팎에선 이들의 해명을 불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직계로서 경영권 승계의 한 축에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롯데그룹 내에선 한국 롯데는 신동빈, 일본 롯데는 신동주, 면세점 사업은 신영자의 몫이라는 묵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 이사장이 자신의 몫을 찾으려 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신영자 이사장의 지분율은 롯데쇼핑 0.74%, 롯데제과 2.52%, 롯데칠성 2.66%로 많지 않지만 신동주-신동빈 중 자신에게 유리한 세력에 힘을 빌려줄 수 있어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비상장법인 광윤사(光潤社)와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전혀 소유하지 않고 있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롯데그룹 주식자산 비중은 7.6%다.
막내 신유미
현 롯데호텔 고문, 셋째 부인 서미경에게서 태어나 다른 형제들과는 이복이다.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아직 경영 분쟁의 수면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쇼핑, 롯데삼강, 코리아세븐 등에 1% 지분을 갖고 있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여지는 충분하다. 지분율 자체는 미미하지만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재계 시선이다. 롯데그룹 지배 구조가 워낙 복잡한 상황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사이 지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롯데그룹 주식자산 비중은 4.8%다.
당조카 신동인
현 한국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대행,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함께 '신동주 체제 구축'에 힘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영권 다툼에 휘말리긴 부담스럽다며 신 촐괄회장이 선친 제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신 총괄회장의 진계 자손은 아니지만, 그가 가난했던 시절 학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줬던 큰아버지의 손자인데다, 롯데에서도 신입사원부터 차근차근 업무를 배우며 성장한 인물이라 롯데 그룹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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