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형 아이폰6s로 바꾸는데 단돈 32달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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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9일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를 출시하며 이전 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신기종으로 교체해주는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정책으로 아이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명은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다.

이 정책을 통하면 아이폰s6를 매월 32달러(한화 약 3만 7천 원) 약정으로 구입할 수 있다. 통신사 선택에도 제약이 없으며 애플 케어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다. 적용 대상 국가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11개 국가다.

이번 애플 키노트가 종료된 뒤 투자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 약정 프로그램만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 팀은 지난 10일 보고서에 "이 약정 정책을 통해 아이폰은 교체주기를 앞당겨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다.

FBR 캐피털 마케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 역시 "지난해 아이폰6가 출시된 후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받은 기존 고객이 30%에 달했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제품이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사용자가 애착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 교체를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건스텐리 애널리스트 팀 역시 이 정책을 통해 아이폰6s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가 10% 이 정책을 통해 2017년에 새로운 기종으로 교체할 경우 (아마도 아이폰7일 것이다), 2017년 신형 아이폰 판매량은 650만 대가 증가하며, 애플의 주당 이익률은 0.25달러 높아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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