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악의적 편파보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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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당일 방영본 캡춰

 

<그것이 알고싶다> 당일 방영본 캡춰
<그것이 알고싶다> 당일 방영본 캡춰

효성이 지난 12일 SBS에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 vip의 비밀 매뉴얼'이란 특집 방송을 기획해 일부 재벌의 그릇된 특권 의식을 그렸다. 이중엔 효성 그룹 조현준 사장에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

방송 제보자들은 조 사장이 실제 활동하는 여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와 음악계 등 인물을 유령 취업시켰다고 주장했으며. 이외에도 주식회사인 효성이 주주 모르게 보석 사업과 아트 펀드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효성 측은 방송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사실과 크게 다르며,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을 근거로 한 왜곡 보도라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회사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비자금 조성 목적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방송심의규정상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요구하는 방송심의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현문 전 부사장이 제기한 의혹을 그대로 제작∙방영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적용해 제작해야 할 공중파 탐사 저널리즘임에도 불구하고, 편파적이고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도 그동안 각종 언론에 제기해온 허위 사실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효성은 회사가 일부 업무처리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효성이란 기업을 믿고 지지한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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