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칠레 지진 피해로 국내 펄프, 동제품 생산 기업 수혜 입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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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칠레 대지진 현장
2010년 칠레 대지진 현장
2010년 칠레 대지진 현장

칠레는 세계 펄프 생산량 8%를 차지하는 국가다. 칠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언제나 펄프 수급 문제를 일으켰고, 이는 곧 국제 펄프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칠레로부터 연간 47만 톤 (2009년 기준) 가량의 펄프를 수입하는데 이는 전체 펄프 수입량 20%를 차지하는 적지 않은 양이다. 16일 발생한 칠레 지진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의 펄프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생산설비는 물론 물류시스템까지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칠레는 주요 구리 생산 국가이기도 하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저평가되었던 구리 가격이 지진으로 급상승하면, 국내 동제품 생산 업체도 수혜를 볼 수 있다.

펄프 제조사인 무림 P&P는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칠레 지진 발생 후 주당 가격이 전일대비 5,29% 상승한 5,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3,505억 원으로 부채율은 110.21%, 2014년 연간 매출액은 6,394억 원 영업이익은 13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3억 원이었다.

 

무림 P&P
무림 P&P

 

동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이구산업 주가 역시 전일 2.10% 상승한 1,215원을 기록했다. 이 기업 시가총액은 406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52.44%, 2014년 연간 매출액은 2,386억 원, 영업이익은 48억 원,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이었다.

같은 동제품 업체인 풍산과 서원도 각각 2.29%, 2.19%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구산업
이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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