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주값 인상, 30년 간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해보니...

-
소주 제조 공장 내부 모습
소주 제조 공장 내부 모습
소주 제조 공장 내부 모습

하이트진로가 이달 30일부터 만 3년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천015.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1970년 70원에 팔리던 소주 소비자 가격은 1990년대엔 500원, 2005년엔 950원, 2014년엔 1030원에 이르렀다. 인상된 출고가가 적용되면 약 1084원 정도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90년대 이후 약 53.9% 상승한 것이다.

반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1990년 690원에서 2008년엔 3770원, 2014년엔 5210원으로 올랐고, 2015년엔 6030원이 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약 88.5%가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그동안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