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플래그쉽 대형 세단 '제네시스 EQ900', 회장님용일까 운전자용일까

박성민 기자
  EQ900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9일 플래그쉽 대형 세단인 'EQ900'를 국내 출시했다.

행사장에는 EQ900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는 듯 많은 이들이 참석해 출시 행사가 호황을 이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고 현대차는 집계했다. 내·외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다는게 피부로 전해졌다.

EQ900은 본래 '신형 에쿠스'였다.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제네시스를 런칭함으로 인해 신형 에쿠스는 사라졌다. 지난 달,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었던건 '자신감'으로 인함이었다. 기술적인 면에서 글로벌 고급차를 넘어섰다고 생각했고 다양화된 제품라인업 구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제네시스는 오는 2020년까지 총 6종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인데, EQ900은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나머지 5종은 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다.

EQ900은 에쿠스 보다 더 크다. 우선 길이는 기존 에쿠스보다 3.5~4 cm 더 길다. 휠베이스는 기존 에쿠스와 비교, 11.5 cm 차이난다.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EQ900 리무진의 경우 휠베이스가 3.45 m나 된다.

  ▲크레스트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크레스트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디자인의 경우는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지향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이름이 '크레스트 그릴'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헥사고날 그릴'로 불렸다.

 ▲헤드램프, 리어램프<사진=박성민 기자>
▲헤드램프, 리어램프<사진=박성민 기자>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DNA를 느낄 수 있었고, 리어램프는 수평형 LED 리어 콤비 램프가 달렸다. 리어램프의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대시보드<사진=박성민 기자>
▲대시보드<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역시 눈이 가는 부분은 실내다. EQ900의 최상위 클래스 같아 보였다. 여유로웠고 력서리해 보였다. 1억을 넘어가는 차량다워 보였다. 이를 나타내듯 센터 페시아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 돼 있었다.

  ▲계기반<사진=박성민 기자>
▲계기반<사진=박성민 기자>

계기반은 왼편엔 타코미터가, 오른편엔 '260'까지 나와있는 스피도미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기어노브의 형태도 일반적 형태와는 달라보였다.

   ▲엔진룸<사진=박성민 기자>
▲엔진룸<사진=박성민 기자>

엔진의 경우, 람다 3.3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이 추가됐다. 기존 에쿠스는 직분사 가솔린 엔진만 탑재 됐었다.

중요한건, "누가 이 차를 살 것이냐"란 질문일 것이다. 회장님이 타는 차일까? 아니면 개인이 차면 될까? EQ900은 이에 대해 구분하지 않았다. 운전자와 탑승객의 특성을 모두 생각했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임에도 터보차저가 장착된 걸로만 봐도 회장님용(?)으로만 볼 수는 없는 차량으로 보인다.

신형 에쿠스를 뒤로 하고 나온 'EQ900'. 소비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직접 시승을 해봐야 더 잘 알 수 있겠지만,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큰 변화의 기점에 있고, 제조사측은 세계적 명차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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