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파워볼 당청금, 지역마다 수령액 달라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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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세율 8%이상 차이나

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잭팟(1등 당첨금)이 15억 달러(1조 8천억 원·이하 세전)를 넘어섰다고 이 복권을 발행하는 미국 멀티스테이트 복권협회(MUSL)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음 추첨은 수요일인 13일이다.

이는 1등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의 금액으로, 당첨금을 한꺼번에 수령하면 9억 3천만 달러(1조 1천억 원)다. 이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4개 주와 워싱턴DC, 그리고 푸에리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등 준주(準州) 두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당첨자의 소재지에 따라 실수령액은 달라진다. 복권 세금 관련 당첨금 명세를 알려주는 인터넷 웹사이트 'USA 메가'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 D.C, 버진 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 등 미국령 2개 지역 등 총 47개 지역 중 당첨자에게 주세를 물리는 주는 35곳에 달한다. 메릴랜드 주(8.75%), 워싱턴 D.C(8.5%), 오리건 주(8%)도 세율이 높은 지역이며, 반면 뉴저지(3%), 인디애나(3.4%), 일리노이(3.75%) 등은 비교적 세율이 낮은 주다.

반면, 주세를 걷지 않는 주는 텍사스 주와 캘리포니아 등 11개 주에 불과하며,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주세 징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세를 걷지 않아도 미국 국세청에서 먼저 당처금의 25%를 세금으로 징수하기 때문에, 당첨금 전부를 수령하진 못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이래 지금까지 연속으로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해 당첨금이 기존의 4천만 달러(479억원) 수준이었지만 계속 이월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1등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천600만 달러(7천86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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