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003000]이 신약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날보다 5천600원(17.89%) 오른 3만6천900원에 거래되었으며, 전날에도 23.72% 급등한 채 마감했다. 신약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연초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악재로 고전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의 고공행진이 기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술 수출 계약 등 해외 진출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와 함께 제2의 한미약품[128940]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도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연일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종근당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CKD-11101'의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지난 5일과 6일 각각 15.50%, 29.82% 급등했고, 대웅제약(5일, 20.32%), 경남제약(7일, 29.88%) 등도 해외 진출 소식에 급등하며 제약주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오스코텍, 제노포커스, 에스텍파마, 휴온스, 휴메딕스, 에이티젠 등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헬스케어 업종은 비중과 투자규모 면에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상장된 헬스케어 업체는 총 41개사로, 합산 시가총액은 17.6조원에 이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체 산업에서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 규모는 1.8%에서 6.4%까지 늘어 조선, 건설, 기계 등 기존 기간산업 비중을 상회하는 주요 업종으로 부상했다.
헬스케어 업종이 주목 받는 원인으론 사회의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증가, 정부의 보건, 복지 정책, R&D투자 확대 등이 있다. 특히 제네릭 (복사약)에 의존하던 국내 제약업계가 R&D에 대한 투자비를 지원받고 세액공제를 받으며, 펀드 조성을 통한 안정적 지원까지 받게 되자, 자체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기준금리가 인하되어 유동성이 확대된데다, 주식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자산 투자가 늘어, 헬스케어 종목이 상대적으로 부진세에 있는 IT, 반도체, 조선, 화학, 건설, 철강주를 대체할 상품으로 부각된 면도 있다.
하지만 고령화가 이미 진행단계인 선진국에 비교하면, 국내 보건산업은 GDP 대비 6.3%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투자 확대 지원과 대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 등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특히 의약품 산업은 기존의 천연의약품과 합성의약품 외에 신물질, 즉 재조합 DNA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의약품과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신약 개발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리서치 센터는 의약품 투자 기업을 판단하기 위한 네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TBM(종합제약사)확보 및 지향 여부다. 규제를 회피하고 트렌드를 지향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인지는 확인하는 것이다. 유한양행, 녹십자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대웅, 종근당 등이 이 기준에 들어간다.
두 번째는 다양한 사업자를 확보했는지 여부다. 사업자 중 확실한 소득원이 되는 수익창출원(cash-cow)가 있거나, 주식공개(IPO)가 되어있는 기업이 있으면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 좋은 사업자가 많을수록 안정성이 높아진다.
세 번째는 현금 확보 여부다. 현금 보유량이 많을수록 향후 TBM지향을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은 중국 진출 가능 여부다. 여기엔 직접 진출과 간접진출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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