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들의 실업률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실질적 실업률'인 체감실업률이 역시 공식실업률의 3배를 웃돌아 꽁꽁 언 노동 시장의 한파를 보여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천544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9천명 증가했다. 체감실업률은 11.6%로 공식실업률 3.7%의 3배를 훌쩍 넘었다.
체감실업률이란 공식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생 등을 실업자로 간주해 산출한 실질 실업률이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9.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6월(10.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계절적 요인을 배제하더라도 2000년 1월 11.0%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통계청은 "청년층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다 보니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394만2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5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41.7%로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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