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식품업체들이 개성공단 철수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협력사)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펀드를 조성해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도 하고,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간접적인 지원까지 다양한 상생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
▲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했다. 개성공단 안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34개(58개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상품대금도 기존 결제 시일보다 20일 앞당겨 10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개성공단 입주 파트너를 위한 '개성공단 패션 대(大)바자'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파트너의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모두 80억원어치의 행사 상품이 선보인다.
▲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세 곳도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 제품 판매촉진 활동을 늘리고 제품 생산 중단에 따른 납품 계약 위반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납품 대금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소형가전·생활용품·의류·내의·신발 등의 품목에 걸쳐 모두 31개사로, 연간 공급액은 220억원 정도다.
▲ CJ제일제당도 개성공단에 생산공장을 둔 협력사 ㈜성림에 1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 2013년부터 조성된 상생펀드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대출의 금리는 시중 은행보다 1~1.5%p낮은 수준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성림은 식품·생활용품 용기의 마개를 생산하는 업체로, 식초·콩기름 등 CJ제일제당 식품과 CJ헬스케어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의 마개를 공급하고 있다.
▲ 현대홈쇼핑 역시 개성공단 협력사 네 곳에 상품개발기금, 무료 방송, 무이자 대출 등을 통해 모두 1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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