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가를 지금의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분할을 해도 시가총액은 같지만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1주당 가격이 낮아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롯데제과가 액면분할을 전격적으로 결정한데는, 최근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주친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통상적으로 액면분할은 거래량 증가를 통한 주가 상승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우상향되고 풍부한 유동성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획대로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이론적으로는 롯데제과의 주가가 주당 240만원대에서 24만원대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42만1천400주에서 1천421만4천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초고가주여서 매입에 부담을 느끼던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한층 더 쉬워진다.
증권시장에서도 롯데제과의 액면분할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액면분할 결정에 대해 공시한 지난 7일, 롯대제과는 장중 한때 7.61%까지 치솟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롯데제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천860주에 불과했다. 작년의 경우 일 평균 거래량은 2천910주였으나, 액면분할 효과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탓인지 8일 롯데제과는 5.77%오른 25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액면분할 효과와 수익 상향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5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잠재된 영업과 자산가치가 한층 부각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황제주' 롯데제과의 액면분할로 인해 다른 상장 기업들의 액면 분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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