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00주년 맞은 BMW.."미래 이동수단은 일상의 모든 영역 연결시켜 줄 것"

박성민 기자
BMW

BMW코리아는 BMW그룹이 100년 전 최초 사업 등록을 시작한 3월 7일을 기념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BMW 그룹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BMW그룹 10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는 하랄드 크루거 회장 및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디자인 총괄이 BMW그룹 100주년의 의미와 함께 미래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BMW 그룹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미래의 100년을 바라볼 것"이라며 "미래의 이동수단은 사람들 일상의 모든 영역을 연결시켜 줄 것이며 미래의 기술들은 각자의 삶에 최적화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발전될 것이다. BMW는 프리미엄 이동수단으로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도 확고히 했다고 BMW코리아는 전했다. 향후 기존 BMW 헤르베르트 콴트 재단과 에버하르트 본 쿠엔하임 재단을 합병하고 재단의 전체 기금 역시 5000만 유로 증가한 1억 유로에 달하는 한편, 매년 BMW그룹으로부터 기부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BMW그룹의 올 해 목표 기부금이 500만 유로가 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날 BMW는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 이동성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컨셉카인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BMW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미래형 신소재를 갖춘 콘셉트카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은 미래의 세단 모델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은 쿠페만의 스포티함과 세단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결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BMW만의 특징적인 외관 실루엣을 유지했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 모델 개발을 위해 디자인 팀은 미래 트렌드와 기술 발전 가능성도 염두해두었지만, 동시에 과거의 디자인과 혁신 사례로부터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제조사 측은 전했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은 주행모드를 운전자가 제어하는 부스트(Boost) 모드와 자동차 단독 제어식 주행 모드인 이즈(Ease) 모드를 지원한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차량 전체가 운전자에게 우선순위를 두며 주행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텔리전트 기능이 제공되며, 이즈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높낮이 조절, 헤드레스트 이동으로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각각 주행모드 별 필요에 따라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어떤 모드에서든지 '컴패니언(Companion)'으로 불리우는 다양한 감각인지 센서와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운전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 운전자에 최적화된 상태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사진제공=BMW코리아>

또한 이 모델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얼라이브 지오메트리(Alive Geometry)'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직관적인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생각을 미리 예측하고 자동차가 이에 먼저 대비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첨단 기능이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위험사항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차가 우선 위험 경로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운전자가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은 5월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를 연 이후 영국 런던 및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하는 BMW그룹 월드 투어를 떠나게 된다. 이번 투어를 통해 100주년 행사장에서 발표된 BMW 모델 외에도 MINI와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의 비전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BMW 그룹은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회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BMW 벨트 더블 콘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미래 체험 전시회가 열리며, 추후 BMW 벨트에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 선보인 차량들이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BMW 박물관에서 열리는 BMW 특별 전시회인 'BMW 마스터피스 100선'도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이 전시회는 BMW그룹 100년 역사의 중요 이정표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특히, 'BMW 328', 'BMW 507' 및 'BMW Turbo' 등의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BMW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BMW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축제는 BMW 벨트 및 본사를 비롯해 뮌헨 올림픽 공원 부지 일대에서 열린다.

BMW그룹은 100주년을 기념해 BMW 그룹의 역사 뿐 아니라 에너지, 인구 변화, 글로벌화, 디지털화와 이동수단과 같은 주요 미래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총 13권의 100주년 기념 특별저서들도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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