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포인트(0.35%) 오른 1,952.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9%) 내린 1,940.5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장중 내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에 소폭 강세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이내 1,950선을 지킬 수 있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0일)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으나 롯데제과 등 호재가 있는 일부 종목의 순환매가 두드러졌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이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공조 강화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안도랠리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망심리는 당분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내일은 선물·옵션 동시만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ECB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동시에 예정돼 단기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혔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2천125억원, 거래량은 3억4천만여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3.62%), 전기가스업(2.24%), 의약품(1.81%) 등은 강세였고 의료정밀(-3.04%), 철강금속(-1.4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황제주' 롯데제과가 액면분할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9.40% 급등했다. 장중 284만9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롯데 계열사 중 액면분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는 롯데푸드도 7.0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5.32포인트(0.79%) 오른 679.64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지수는 0.39포인트(0.06%) 내린 673.93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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