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새로운 경제 전망을 회의 후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지만 연준의 경제 진단과 옐런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로(0)%로, 7월과 9월 인상 가능성을 각각 50%와 61%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인하, 자산매입 규모와 종류 확대 등 전폭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내놨지만 시장은 크게 환호하지 않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에 혼란을 줬기 때문이다.
증시는 지난 11일 ECB의 정책이 경기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다시 확산한 데 따라 반등했지만, 확실한 방향성은 FOMC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올해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만을 예상하고 있다며 FOMC 성명서와 옐런 의장 발언이 매파적일 경우 증시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BOJ가 올해 이미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완화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달 회의에서는 시장이 주목할 만한 정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ECB와 BOJ의 통화완화 정책 발표 이후 유로화와 엔화가 예상과 다르게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환율 흐름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가치 하락은 수입물가를 통해 물가 압력을 높여 연준의 금리 인상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달러 인덱스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지난 1년 동안 20%가량 급등했지만, 최근 이 기대가 낮아지면서 고점에서 4%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4주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21% 상승한 17,213.3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 오른 2,022.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7% 높아진 4,748.47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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