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71.58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980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는 줄곧 1,970선 초반에 머물렀다.
이날 장 초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이론적으로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릴 여력이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지수는 잠시 탄력을 받았으나,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발표될 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으로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관망심리 분위기로 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하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한 상황에서 이번 FOMC가 단기적으로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지 추가 상승의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에 대한 경계, 관망심리가 퍼진 상황에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 매도세가 커지면서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개인도 457억원어치를 판 가운데 외국인만 984억원어치를 사들여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천3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560억원, 거래량은 2억8천994만주로 집계됐고,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74%), 전기가스업(1.58%), 비금속광물(1.42%), 의약품(1.28%)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3.44%), 철강·금속(-2.07%), 운송장비(-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아모레퍼시픽이 3.8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24%), 한국전력(2.05%), 삼성생명(1.32%) 등이 강세였다.
현대차(-0.34%), 삼성물산(-0.67%), SK하이닉스(-2.34%), NAVER(-0.1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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