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인 이의용 대표는 1990년 창성에이스산업을 설립한 뒤 화학물질이 많고 불이 나기 쉬운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여년간 다양한 소방-방재 관련 제품을 만들어냈다.
창성에이스산업은 고가 반도체장비 생산시설에서 화재-폭발을 막아주는 자동소화장치와 중요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감시용 불꽃감지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창성에이스산업의 주력 제품은 독성이 있는 물질이나 폭발 확률이 높은 가스를 사용하는 생산시설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자동소화장치다.
지난해 약 306억원인 매출의 40%를 이 자동소화장치로 일궈냈다. 장치의 원리는 사람이 불을 보고 반응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손종현 창성에이스산업 기술영업팀 수석부장은 "자동소화장치는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자외선을 감지하고 코로 냄새를 맡는 것처럼 연기를 감지한다"며 "불을 감지해 사이렌이 울리면 생산설비에 연결된 소화시설이 자동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소화장치는 디지털 온도제어기와 연계돼 있어 실시간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이상징후 감시나 소화 약제의 무게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로 반도체 생산라인이나 LCD(액정표시장치) 생산설비, 자동차 생산라인, 전산실과 발전소 등에 설치돼 있다.
이 대표는 "자동소화장치는 반도체-중공업 등 산업이 발달한 나라에서 함께 발달한다"며 "최근 중국업체 등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의 정밀한 감지 기술을 쫓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불꽃감지기 역시 창성에스산업의 주력 품목이다.
불이 났을 때 생기는 열과 화원에 의한 자외선(UV)-적외선(IR)파장을 감지해 화재를 감지하기 때문에 송-변전설비와 가스저장소는 물론 흥인지문과 수원 화성 같은 문화재 주변에 설치왜 있다.
창성에이스산업의 기술력은 디지털화를 통한 화재 감지-대응 프로세스와 20여년간 쌓아온 신뢰도와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감지기 오작동을 줄이고 정보저장-분석-예측-통보로 디지털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것이 기술격이다"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게임도 알고리즘 싸움이었던 것처럼 화재방지도 정확히 예측-감지하고 통보하는 알고리즘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창성에이스산업은 내년까지 청정 소화탄인 고체에어로졸, 적외선 카메라와 CCD(전자결합소자)카메라를 사용하는 열영상 화재감시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결합한 화재 방지 시스템을 늘려 매출을 700억원 수준(중국법인 포함)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인기관에서 시험받아 환경에 영향이 없는 고체이어로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고 수출을 늘릴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연매출을 1천억원대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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