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 증시, 다우 0.45%↓...유가·원자재 급락 영향 일제 하락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4%) 하락한 2036.7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79.98포인트(0.45%) 내린 1만7502.5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52.80포인트(1.1%) 떨어진 476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고 원자재 가격 하락 역시 지수에 부담이 됐다.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 지수는 각각 2.46%와 2.62% 하락했고 금융과 테크놀러지 업종 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BB&T 웰스 매니지먼트의 버키 헬위그 선임 부사장은 FRB 인사들의 4월 기준금리 인상 발언이 “증시에는 다소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FRB 고위 인사들의 금리 인상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비율도 하루 만에 2배 급증했다.

이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에 반영된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7%에서 14%로 급증했다.

FRB는 오는 4월26일과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로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아주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고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FRB가 내달 보다는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FRB 인사들의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고용보고서가 또다시 강력하게 나오고 노동시장이 개선 중인 만큼 4월 금리 인상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과 관련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며 우리의 정책행보가 다소 뒤처지게 될 가능성이 조금 증대했다고 했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실업률이 4.5%로 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2%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을 통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이유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시)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미국 경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했고 예상대로 경기개선이 이어진다면 이른 시일 안에 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금리를 올해 두 번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나는 이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르면 4월에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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