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지난 1개월의 미국 경제가 완만하거나 점진적으로 성장했고 물가도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성장 속도는 지역에 따라 달랐지만, 지난 2월 말부터 3월 사이에 경제 활동이 계속 확장됐다
이어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했고, 물가도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물가상승이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호전된 시각이다.
아울러 "고용시장 여건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이날 '베이지북'은 "12개 중 11개 지역 연준은행 관할지역에서 임금 상승이 나타났다"며 최근 이어지는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를 재확인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활동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관할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고, 건설과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도 "활동이 전반적으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제조업 전망은 "혼재된" 모습이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광업에 대해서 보고서는 "혼재 또는 부정적인 업황"이 보고됐다며 저유가에 따른 악영향이 여전함을 뒷받침했지만 "일부 관할지역에서는 에너지자원 가격 하락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이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지난 2월보다 0.3% 감소했고,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분야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지난달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가 변동을 보이지 않았거나 소폭 증가했을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 반대되는 동향이었고,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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