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시아증시 한 눈에 보기][엔저 훨훨 닛케이, 중화권증시도 연일 상승]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연이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3.23% 급등한 16,911.0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92% 오른 1,371.35에 마감했다.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는 전날에도 각각 2.84%, 2.55%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연이틀 급등한 것은 최근 강세를 띠던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통상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기업 실적을 끌어올리고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이날 오후 4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9.44엔에 거래되면서 110엔 근처까지 접근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연설에서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엔화 약세에 속도가 붙었다.

구로다 총재는 채권 매입 확대와 기준금리 인하를 언급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양적·질적인 완화책을 내놓고 금리를 낮추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이날 통화완화 정책을 쓰겠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오른 1,156.7원에 마감했다.

숀 칼로우 웨스트팩 통화 수석 연구원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금융위기 직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은 매우 흥미롭고 눈길을 끈다"며 "이는 대외 환경이 열악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2

 

 

한편 중국 증시는 1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오른 3,082.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7일 3125.00에 마감한 이래 석 달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02% 오른 1,982.45로 마감했다.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아시아 증시]

닛케이225 16,911.05 ▲ 529.83 3.23%
토픽스 1,371.35 ▲ 38.91 2.92%
홍콩항셍 21,301.33 ▲ 142.62 0.67%
홍콩H(차이나기업) 9,235.89 ▲ 44.40 0.48%
대만가권 8,667.71 ▲ 15.63 0.18%
상하이종합 3,082.36 ▲ 15.72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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