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 마이너스금리 도입 전망에 엔화 약세, 달러당 110엔 돌파

1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대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 BNP파리바와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MUFG증권 소속 경제분석가들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대출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후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약세로 돌아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2주 만에 장중 달러당 110엔을 돌파하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57엔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힘입어 전일 대비 208.87P(1.20%) 상승한 17,572.49에 마감했다.

일본은행은 현재 0%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경기부양 대출창구를 활용해 마이너스 금리 대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이너스 금리 대출이라는 일본은행 비장의 무기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상업은행에 보조금을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적했다.

이미 마이너스 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금융기관들은 대출금리를 더 내리라는 고객의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지난 10일 현재 경기부양 대출창구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24조4천억엔까지 확대했다. 이는 시중의 국채를 사들이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와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부양 대출창구는 2012년 12월 처음 도입됐다.

일본은행의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는 27∼28일 열린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41명의 애널리스트 중 절반이상인 23명이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융완화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명은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고, 8명은 국채매입규모 확대를, 8명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예상했다.

한편, 일본의 이달 제조업 경기는 3년여 만에 최악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정보제공업체 마킷은 이날 일본의 4월 닛케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0으로 3월(49.1)보다 하락해 2013년 1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넘으면 경기 확장을, 떨어지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